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나오는 강성 발언을 놓고 “사실상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의 결집을 노린 움직임이라고 풀이했다.

박 의원은 14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교안 대표가 본격적으로 공안검사 출신답게 그 길로 가지 않느냐. 배운 도둑질 어디다 쓰겠나”라며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 대변인’ 발언에 대해서는 정략적으로 계산된 행위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중단된 일에 대해 “그렇게 오랫동안 중단되고 파행된 것은 제가 보기에는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이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비판할 수 있지만 밖에서 하는 이야기와 언론과 대국민을 상대로 하는 정당대표 국회연설은 달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당대표 연설에서 발언한 것은 일본 극우 정객들이 우리나라를 향해서 하는 소리와 똑같다”고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이 지나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가 정략적으로 한번 질러서 커야겠다(는 의도로 발언했는데) 여기에 민주당이 걸려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를) 그대로 뒀으면 오히려 언론이나 국민들이 비판하는 역풍을 맞았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민주당이) 같이 해 버리니까 양비론적으로 나가고 잘했다, 못했다 (평가를 받는다)”고 아쉬워했다.

양당의 극한 대립으로 인해 소수 정당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중간에 끼지도 못하는 우리 당이 문제”라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제 앞에 앉았는데 (서로) 쳐다보고 아연실색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소수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선거제 개혁 이슈가 묻히는 것에 대한 우려였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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