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븨앞[VIP]’ 채널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성 접대 알선 등의 혐의로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2년 전 빅뱅 멤버들이 승리의 탈퇴 등을 정확히 예언한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븨앞[VIP]’ 채널

2019년 1월 31일 유튜브 ‘븨앞[VIP]’ 채널엔 ‘2022년 다시 모인 빅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17년 발매된 ‘BIGBANG’S 2017 WELCOMING COLLECTION’ DVD의 한 부분을 잘라 올린 것이다.

유튜브 ‘븨앞[VIP]’ 채널

이 영상에서 빅뱅 멤버들은 “(2017년 기준) 5년 뒤 빅뱅의 모습으로 미래 여행을 한 번 떠나보자”며 2022년이 됐다고 가정한 뒤 상황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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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이 시작된 직후 멤버 대성은 승리에게 “승현아(승리 본명) 잘 사니?”라며 “어떻게 사니? 요즘 (너 빼고) 우리 넷이 활동하는데”라고 말했다. 태양 또한 승리의 어깨를 감싸며 “저기 승리야, 그 일은 잘 해결됐지? 자꾸 승리가 연락이 오더라구. 돈 꿔 달라고”라고 말했다. 탑은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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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승리에게 “어휴 고생이 많아서… 입국 금지가 이제 풀려가지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황한 승리는 “입국 금지라니요”라며 “지용이 형은 딸 잘 있죠?”라고 황급히 사태를 무마했다.

승리는 밤샘 조사를 받은 뒤 15일 오전6시14분쯤 귀가했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고, 10일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한 접대 과정 중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는지와 함께 경찰 유착의혹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빠져나온 승리는 “오늘도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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