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부터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윤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윤진 김희원이 영화 ‘담보’에서 호흡을 맞춘다.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이 떼인 돈을 받으러 한 여자(명자)를 찾아갔다가 졸지에 그녀의 어린 딸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다. CJ ENM이 투자·배급하고, 휴먼 드라마의 명가 JK필름과 레드로버가 공동제작한다.

영화 ‘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보여준 성동일은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 역을 맡았다. 두석에게 담보로 맡겨진 승이 역에는 ‘색즉시공’ ‘해운대’ ‘1번가의 기적’ 등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인연이 깊은 하지원과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8살(2012년생) 박소이가 성인과 어린 시절을 각각 연기한다.

월드스타 김윤진은 분량은 작지만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 명자 역으로 합류했다.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과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의 의리로 노개런티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여기에 김희원은 두석 둘도 없는 후배 종배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출을 맡은 강대규 감독은 “각박하고 지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관객들에게 ‘정’과 ‘사랑’이란 보편타당한 가치를 얘기하고 싶었다”면서 “작품의 뜻을 같이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해줘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일은 “두석은 투박하지만 순수하고 거칠지만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해 본 어떤 캐릭터보다 더 정이 가고 애착이 가는 캐릭터여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원 역시 “손에 잡자마자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적이었고 잔잔하지만 긴 여운을 주는 휴먼드라마여서 다시금 인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시나리오”라며 “‘담보’를 통해 관객들에게도 유쾌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담보’는 촬영 준비를 마무리한 이후 다음 달 크랭크인한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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