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전남지회(회장 이상복 목사, 광주 동명교회)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18~19일 인천내일을여는집을 현장방문한 뒤 해인교회에서 현장탐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 탐방 세미나는 해인교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경제기업을 탐방한 데 이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과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예장합동 총회 산하 교회개발원 전남지회에 속한 농어촌 교회 소속 2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동작업장, 예비사회적기업 떡이랑 찬이랑, 어머니밥상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자활기업 꽃까페, 사회적기업 계양구재활용센터, 사회적기업 도농살림 등을 둘러보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상복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교세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이는 바로 목회자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결이 되면서 미자립 교회의 고충이 커졌다”며 “생계의 문제를 넘어 교회가 지역사회와 마을에서 활성화되는 길을 찾자는 취지로 행사가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박행 목사(전남지회 총무)는 “실제로 영농조합 법인으로 김치공장을 운영해 보니, 가장 어려운 것은 판로의 문제였다”며 “목사가 장사를 한다는 오해도 있었으나 정부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연결해 판로문제를 해결한다면 목회자의 이중직 문제를 넘어 선교적 사명으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보수적인 교단으로 알려진 예장합동에서 작년 11월에 열린 사회적기업 세미나에 이어 현장탐방을 통한 세미나로 연결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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