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에 조성된 인공암이 노후화로 인해 유리섬유 조각이 떨어져 나오자 시는 인공암을 우선 비닐로 덮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가 29일 일산호수공원 인공폭포의 인공암석에 비닐을 씌우기로 했다. 인공암석에서 호흡기 등에 치명적인 유리섬유가 떨어져 나온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호수공원 인공폭포는 일산신도시 입주시기인 1995년에 만들어진 섬유강화플라스틱(FRP) 구조물로 최근 인공암의 부분적인 노후화로 인해 표면이 부식되면서 유리섬유가 날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고양시는 인공폭포의 접근로를 차단하고 인공암 포장작업을 완료하고, 호수공원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인공폭포 구조물 교체 및 기존 구조물 개보수 등 복수의 대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다.

유리섬유의 피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대기질 검사도 의뢰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이니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호수공원을 고양시민의 건강한 휴식터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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