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화면 캡처


지난해 10월 구속됐다가 석방된 강용석 변호사가 수감 당시 독방 대신 다인실을 요구해 지냈으며, 그곳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해줬다는 후일담이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아시아경제와 JTBC 등 매체 보도를 종합해보면 강용석 변호사는 서울구치소가 1심 실형 이후 독방을 권했지만 이를 마다했다. 구치소 측은 유명 인사에게 주로 독방을 권한다. 본인과 주변 재소자 모두를 배려하려는 차원이다. 하지만 강용석 변호사는 다인실에서 지내길 원했고 수감 동안 다른 재소자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구치소 재소자들 사이에서 강용석씨가 있는 방이 유명 장소로 통한다”면서 강용석 변호사가 재소자들에게 재판에 필요한 서류를 알려주거나 재판 절차, 전략 등을 조언해 주는 등 무료 법률 상담을 해줬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 넥스트로 홈페이지 캡처


JTBC는 “서울구치소에서 강용석씨가 있는 방은 로열스위트로 불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매체는 강용석 변호사가 옥중에서 무료 법률 상담을 한 것이 선의에 의한 일인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로펌의 사건 수임을 위한 영업 행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5일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의 불륜 스캔들 관련 가짜 소송 서류를 만든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지 163일 만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경기고, 서울법대 출신의 동문이 모인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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