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샤크스 ‘지수’ 박진철(왼쪽)과 VSG ‘소아르’ 이강표.

올여름을 종로에서 보낼 두 팀이 곧 가려진다.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승격강등전이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시작한다. 1경기는 kt 롤스터와 VSG가 장식한다. 같은 날 2경기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ES 샤크스가 대결한다.

공교롭게도 대진을 희망하던 팀들끼리 만났다. VSG 김남훈 감독은 지난 11일 승강전 진출을 확정한 뒤 붙고 싶은 상대로 kt를 지목했다. 그는 “일단 우리 미드-정글이 오늘 경기(APK 프린스전)를 통해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미드-정글 싸움이 유리할 때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kt와 붙는 게 괜찮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S 샤크스 ‘쿠잔’ 이성혁 역시 진에어와의 대결을 바라왔다. 진에어 출신인 그는 “한상용 감독님을 대회장에서 만나는 모습을 상상해왔다”며 “지금까지는 만나는 것까지만 상상해왔는데, 이번에는 이기는 것까지 상상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한편 승강전 2일 차인 18일에는 1·2차전에서 각각 승리한 두 팀이 5판 3선승제로 승자전 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가장 먼저 LCK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3일 차인 19일에는 1·2차전 패배 팀끼리 맞붙으며,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21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승자전의 패자와 마지막 LCK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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