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정수석이 지난 2월 15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사진. 뉴시스

여당 내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2020년 총선 출마 요구가 커지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청와대 수석을 영원히 하는 건 아니다”면서 “당 차원에서 조 수석의 인재 차출 가능성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이 정치적 의지를 갖추고 정치를 하겠다면 하는 것이다. 본인의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조국 출마론에 제일 처음 불을 지핀 인물은 전재수 의원이다. 그는 지난 1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진행한 전화인터뷰에서 “국정 운영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부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조 수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 수석은 2020년 총선 인재 영입 1순위”라고 밝혔다.

앞서 14일에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tbs ‘이숙이의 색다른 시선’에 출연해 “청와대 1기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을 보면 나만큼 정치와 거리가 멀었던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내년 총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알기 때문에 때가 되면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설마 나만 (총선을) 뛰게 하겠나”라며 조 수석의 출마를 요구했다.


출처=뉴시스

조 수석은 “민정수석이 끝나면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오랫동안 밝혀왔다. 서울대 법대 교수 신분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다. 그는 지난달 8일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서도 “권력기관 개혁을 마칠 때까지는 (대통령께서) 저를 안 놔줄 것 같다”면서 “맡은 업무는 최대한 하고 집에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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