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 군사시설에서 미사일 개발에 참여하던 북한 기술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이스라엘 군사전문매체 ‘데브카 파일’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 공군 전투기는 지난 13일 새벽 2시30분쯤(현지시간) 시리아 중서부 지역인 마시아프 소재 무기공장을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최대 17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에 시리아의 미사일 개량을 위해 고용된 북한의 미사일 전문가가 포함됐다. 정확한 북한측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상자 중에는 벨라루스 과학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카 파일은 북한 기술자들이 현지에서 고체연료 생산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등을 위해 고용됐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번 공습은 시리아와 헤즈볼라의 고체연료 및 유도장치 관련 부서를 주요 표적으로 했다.

북한은 시리아와 오래 전부터 군사협력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2007년에도 북한이 지원한 시리아의 원자로를 비밀군사작전을 통해 파괴한 적이 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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