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DB

가격 상승을 이끌던 서울의 일부 단지에서 저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폭도 4주 연속 둔화했다.

한국감정원은 18일 4월 셋째 주(15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일부 지역의 급매물 소진과 매물 회수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폭은 4주 연속 둔화됐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 아파트값은 0.08% 내려 지난주(-0.10%)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구(-0.02%), 송파구(-0.03%), 강동구(-0.25%) 등의 낙폭이 직전 주에 비해 줄었고 강북구와 도봉구, 영등포구, 마포구의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했다. 감정원은 대부분 거래가 많지 않지만 봄 이사철을 맞아 일부 급매물이 팔린 뒤 하락세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자료 : 한국감정원>

인천은 보합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다. 중구(-0.15%)와 연수구(-0.13%) 등에선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을 업은 계양구는 0.26%로 급등했다. 부평구도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청천동을 중심으로 상승세(0.09%)를 탔다.
반대로 경기(-0.09%→-0.12%)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광명시의 아파트값이 0.76% 떨어지면서 직전 주(-0.17%)보다 하락폭이 4배 이상 커졌다.

전셋값은 서울과 경기가 0.04%, 0.10%씩 떨어졌다. 서울의 전셋값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강남구의 전셋값이 보합 전환했고 송파구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0.07% 상승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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