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출마 여부를 다시 생각하려 한다“며 오는 20대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세종시당 당직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세종시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당직자의 질문을 받고 “출마 여부를 다시 생각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세워내야 한다. 여기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내가 어느 지역에 출마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보다도 한국당이 다음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넉넉하다고 말할 순 없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이겨보지 못한 정당은 이기기 힘들지만, 우리는 이겨본 경험을 많이 가진 정당”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최근 앞선 세 번의 선거에서 한국당이 진 것은 분열했기 때문”이라며 “요즘 한국당 안에 다툼과 분쟁이 별로 없다. 지난번 4.3 재보궐 선거도 합심해서 이겼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 총선에서 240석을 얻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제가 답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우리가 압승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