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 인스타그램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와 강용석 변호사 측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강 변호사가 박 대표이사의 부인이자 쇼핑몰 ‘임블리’ 모델인 임지현 상무의 과거를 폭로했고, 이를 박 대표이사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강 변호사는 이에 유튜브를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강 변호사는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판결문에도 임 상무가 ‘2006년 8월부터 2011년까지 전 남자친구인 A씨와 교제했다’고 진술한 게 나와 있다”며 “임 상무가 1987년 10월생이다. 당시는 만 20세부터 성인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가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후에 교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강 변호사는 “법원 판결문은 임 상무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나온 것”이라며 “임 상무는 A씨가 사준 고가의 차량을 ‘탄 적이 없다’고 했다가 다시 ‘타긴 했다’고 하는 등 진술을 여러 번 번복했다”고 말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임 상무가 과거 미성년자 시절부터 A씨와 동거했고, 금전적 지원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임 상무의) 생활비, 학비, 동생들 학비를 다 대줬다. 카페도 차려줬고, 성형수술비까지 내줬다”며 “그러다 헤어지자 그분이 힘들어지면서 (임 상무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고, 법정 소송까지 갔다”고 했다.

박 대표이사는 이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서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고, 동거한 사실도 없다. 금전적 지원을 받은 사실 또한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귀던 당시 지현이가 A씨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줬고, 결별 후에도 A씨 지현이의 명의를 이용해 카드 등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가 지현이 명의로 남긴 1억에 가까운 빚을 저희 어머니와 제가 갚아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후 A씨는 저에게 임블리 사업을 위해 돈을 빌려줬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2017년도에 소송까지 제기했다”며 “이것은 모두 위조된 것으로 판결 났다. A씨는 민사 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있다”고 했다.

임 상무는 임블리 측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후 과장 광고, 품질 불량 등의 여러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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