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프라이하네스의 교도소의 폭동 현장에서 경찰과 군인들이 시신과 부상자들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과테말라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교도소 당국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17㎞ 떨어진 프라이하네스시에 있는 파본 교도소에서 총격전을 동반한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가운데 최소 7명이 숨졌고 10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상자는 모두 수감된 죄수들로 확인됐다. 재소자 대부분이 갱단 출신인 파본 교도소는 끊임 없는 폭동으로 악명 높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격전은 교도소 내 시범농장에서 수감자 간 다툼으로 시작됐다. 싸움은 폭동으로 이어졌고 죄수들은 약 8시간 동안 교도소를 장악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교도소 안에서 계속 총성이 들렸고 일부 재소자들은 총을 든 모습이었다.

7일(현지시간) 과테말라 프라이하네스의 파봉 교도소 내 재활 시범농장에서 폭동이 발생, 출동한 특수경찰이 교도소 외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교정 당국은 “폭동 소식에 약 1500명의 경찰관과 군인들이 현장에 파견됐으며, 오후 늦게 교도소 전체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에도 파본 교도소 폭동으로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파본 교도소는 북중미 갱단이 재소자의 80% 이상을 차지해 시설 내부에서 자주 충돌이 발생한다. 현재 4000여명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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