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한국)이 퐁 부 버팔로(베트남)를 꺾고 즐거운 퇴근길에 올랐다.

SKT는 13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 퐁 부를 제압했다. 이날 하루에만 2승을 더한 SKT는 5승3패를 기록했다. 퐁 부는 1승7패가 돼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클리드’ 김태민(자르반 4세)의 라인 개입 능력이 눈부셨다. 김태민은 4분 탑 다이브로 ‘제로스’ 팜 민 록(헤카림)을 처치했다. 7분에는 미드와 탑에서 연속 갱킹을 성공시켰다. 상체에서 주도권을 쥔 SKT는 10분경 미드 전투에서 3-1 킬 교환으로 앞서나갔다.

SKT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12분경에는 상대 정글과 바텀을 누벼 사상자 없이 3킬을 추가했다. 14분에는 바텀에서 다이브를 허용해 2인을 잃었지만, 그 틈을 타 퐁 부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SKT는 22분경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 상대방을 유인했다. 순식간에 전투 모드로 전환한 SKT는 절묘한 어그로 핑퐁으로 3킬을 더했다. SKT는 버프를 두른 뒤 퐁 부 바텀으로 진격, 억제기 2개를 부쉈다. 이들은 재정비 후 다시금 퐁 부 바텀을 두들겨 게임을 매조졌다.

하노이=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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