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이 구출한 인질 중 프랑스인 2명과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가운데)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스군은 지난 9일 밤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의 무장단체에 붙잡혀 있던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을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했다.뉴시스

아프리카 무장조직에 인질로 잡혀 있다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SBS에 따르면 프랑스군에 구출된 장씨는 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귀국을 위해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씨는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두 손가락을 둥글게 말아 ‘그렇다’는 의사를 전했다.

SBS 방송 화면 캡처

또 구출 작전을 벌인 프랑스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사관 직원이 “메르시(감사합니다)”라며 대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를 여행 중이던 장씨는 지난달 12일 베냉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장씨는 미국인 여성 1명, 프랑스인 2명과 함께 28일 동안 억류돼 있었으며,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지난 9일 밤 무장세력 숙영지를 급습하면서 구출됐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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