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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서울시청 광장 인근에서 분신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5일 오전 3시17분쯤 택시기사 안모(76)씨가 서울시청 광장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안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안씨는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가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택시기사 김모(62)씨가 택시에 불을 지른 뒤 국회로 돌진하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택시기사 두 명이 분신해 사망했다. 이들은 공유 차량 서비스가 택시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도입 반대의 의미로 이 같은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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