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해 여당과의 격차가 13%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13~15일 조사한 주중집계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를 16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3.3%로 지난주(7~10일 주간집계 기준 38.7%)보다 4.6%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30.2%로 같은기간(주간집계 기준 34.3%)보다 4.1% 포인트 하락해 4주 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당 간 격차는 지난 7~8일 조사한 주중집계에서 1.6% 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이날 발표에서 13.1%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막말 논란과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전두환 5·18 광주 사살명령 의혹 관여 보도 확대 등 악재가 겹친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48.9%로 집계돼 9주째 40%대 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