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로하스, 삼진 1위…역대 4위급’ KT, 최다 1위…박경수·강백호 상위권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29)의 타격감은 좋다. 지난 3월 30타수 6안타, 0.200의 타율에 머물렀던 로하스는 4월 들어선 94타수 28안타, 타율 0.378을 기록했다. 그리고 5월에는 51타수 19안타, 타율 0.37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볼 때도 3할 타자로 복귀했다. 175타수 53안타, 타율 0.303이다. 홈런도 6개로 늘려놨다. 31타점, 16득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할-100타점은 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삼진이다. 3월 11개, 4월 26개에 이어 5월에도 12개의 삼진을 당했다.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선 3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1회초 7구 승부끝에 스트라이크 낫아웃됐고, 3회초엔 3구삼진을 당했다. 4회초 역시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하스의 올해 삼진 개수는 49개다. 45게임에 출전했으니 1경기당 1삼진을 넘어서고 있다. 로하스는 지난해에도 삼진이 많았다. 142개였다. 1위 LG 트윈스 오지환(29)과 불과 4개 차이였다. 올해 삼진 개수를 144게임으로 환산하면 157개 페이스다. 역대 4위인 오지환을 제칠 태세다. 역대 1위는 톰 퀸란이 2000년 기록한 173개다.

KT 위즈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타자들의 무기력한 삼진 퍼레이드를 줄여야 한다. 같은 팀 박경수(35)는 43개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백호(20) 또한 38개로 공동 4위다. KT는 343개의 삼진을 당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삼진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올해도 꼴찌권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