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순천지청. 국민일보DB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대행업체의 측정치 조작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업체 6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수사관 100여명을 관련 기업 6곳, 9개 사업장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2곳과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등 5개 기업의 사업장 7곳에 대해 관련 서류 일체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근까지 대기업 소속 공장 등 12개 업체, 15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달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측정 조작에 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고 8개 업체의 불법 혐의 9건을 순천지청에 1차 송치했다.

이어 이달 초 삼성전자 등 4개 업체 6건에 대한 혐의를 추가 송치했다.

하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사건을 송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만 실명을 공개하고 특정 업체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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