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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에 천안시…충남도·천안시 “격하게 환영”

구본영(가운데) 천안시장이 16일 천안시가 NFC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후보지 공모에 충남 천안시가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확정되자 충남도·천안시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1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NFC 부지 선정위원회 최종 회의를 열고 천안시를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였으며 3순위 대상자는 경주시가 선정됐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최종 협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동안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 각계각층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번 1순위 선정이 탁월한 입지와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 축구에 대한 시민의 관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도와 천안시가 NFC 후보지로 제시한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매우 가깝고, KTX 및 수도권 전철·고속도로 등을 통해 국내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인천공항과는 불과 80㎞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축구센터와 천안종합운동장 등 내실 있는 체육 인프라를 갖췄고 11개 대학과 각종 글로벌 기업, 4곳의 종합병원 등 721개의 의료시설이 조성돼 있다.

1순위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준비단을 구성,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체결하는 등 최종 확정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경우 시는 토지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갖고 예산 확보·행정절차 등을 거쳐 1년 안에 착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시행자인 천안시가 토지매입 후 부지를 조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유지에 대한 직접 토지매입 절차 없이 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분양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될 경우 2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4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4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구본영 시장은 “70만 천안시민,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노력해 천안 유치가 현실이 됐다”며 “대한민국 축구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견인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16일 천안시가 NFC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역시 충청권 자치단체 등과 함께 최종 유치 확정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도와 천안시는 그동안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천안시 NFC 유치위원회의 실무간담회,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면담, 도 및 시·군 유치 결의 등을 진행하며 NFC의 천안시 유치에 공을 들였다.

특히 지난 3월 20일에는 양 지사와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힘을 보탰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560만 충청인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결과 천안시가 유치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남은 절차를 끝까지 잘 준비해 천안 유치 최종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2023년까지 33만㎡ 규모로 조성되는 축구종합센터는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을 비롯해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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