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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저니맨’ 에드윈 잭슨, 14번째 유니폼 입고 마운드 오르다

사진=AP뉴시스

에드윈 잭슨(36)이 14번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공식경기 마운드에 오르며 MLB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잭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잭슨의 성적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의 등판은 MLB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토론토에서 등판하기 전까지 13개 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 중간계투 요원 옥타비오 도텔과 나란히 역대 최다 팀 소속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었던 잭슨은 이날 등판으로 도텔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잭슨은 지난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트레이드돼 토론토로 이적했다. 트리플A 소속이었지만 선발 자원 다수가 부상당한 토론토는 바로 그를 MLB 명단에 등록시키고 그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덕분에 잭슨은 MLB의 진기록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등판 전날 잭슨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던질 수 있는 곳으로 온 것 만으로 기쁘다”며 “내가 MLB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자랑스러워한 바 있다.

이날 전까지 잭슨은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총 13개 팀을 거치며 16시즌 동안 MLB 선수 생활을 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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