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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외인타자 3인방 5월 펄펄’ 로맥 4할…로하스·러프 3할대 후반


3년차 외국인 타자 3인방이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5월들어 대폭발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34)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2루타가 2개 포함되면서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로맥은 3월 7경기에서 29타수 6안타, 타율 0.207로 극히 부진했다. 홈런도 1개에 불과했다. 4월 들어서도 87타수 20안타, 타율 0.230으로 좀체로 타격감이 살아나지 못했다. 4홈런과 8타점이 전부였다.

그러나 5월 들어선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13경기에서 53타수 22안타, 타율 0.415를 기록 중이다. 3홈런에다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에 힘입어 시즌 타율도 0.284까지 끌어올렸다. 홈런도 8개로 늘려놨다. 다만 득점권 타율이 0.178로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게 흠이다.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33)도 5월 타율이 0.385에 이른다. 26타수 10안타를 때려냈다. 3월 타율이 0.261에 그쳤던 러프는 4월 들어 0.313을 기록하더니 이제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19까지 올라갔다. 6홈런에다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29)도 3할 타율에 복귀했다. 2할에 그쳤던 3월의 악몽에서 벗어나 4월에는 0.298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러더니 5월에는 무려 0.373의 타율을 때려내고 있다. 51타수 19안타다. 15타점도 기록했다.

이러면서 세 선수의 통산 성적 경쟁도 다시 뜨거워졌다. 홈런에선 로맥이 82개로 가장 앞서 있다. 러프 70개, 로하스가 67개다. 타점에선 타점기계라는 별명에 걸맞게 러프가 277타점으로 가장 많이 올렸다. 로하스 201타점, 로맥 194타점이다. 안타에서도 러프가 366개로 가장 많고, 로하스가 326개, 로맥이 302개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타자들은 단년 계약을 맺고 있다. 한해 성적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달라진다는 의미다. 이들이 4년차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는 지금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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