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완전유해.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지역에서 전사 당시 모습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완전유해를 지난 15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유해는 6·25전쟁 당시 사망한 국군으로 추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 주변에서 국군 하사 철제 계급장과 철모, 수통, 숟가락, 탄통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완전유해가 발굴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에서 북측 참여 없이 단독으로 유해 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유해 220점을 발굴했다.
지난 15일 발굴된 완전유해 주변에서 발견된 국군 하사 계급장. 국방부 제공

9·19군사합의에는 올해 4월 1일부터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진행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북한은 ‘남측 유해발굴단 구성을 완료했다’는 지난 3월 6일 우리 군 당국 통보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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