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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사카이’, 응모권 받고 추첨돼야 살 수 있는데도…

치토세 아베의 패션 브랜드 사카이와 콜라보… 가격은 일반 운동화와 비슷

나이키 홈페이지

국내 출시를 미루면서 소비자들을 기다리게 한 ‘나이키 사카이' 스니커즈를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됐다. 모든 사람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한된 응모권을 받아야 하고 추첨에 당첨돼야 한다. 구매 날짜와 시간도 정해져 있다.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점 등 나이키 매장은 16일 ‘나이키 LD 와플 사카이'를 추첨 발매했다. 나이키 스니커즈 홍대점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응모권 7000장을 배부했다. 응모권을 받았다고 나이키 사카이 스니커즈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날 추첨에서 당첨이 돼야 나이키 LD 와플 사카이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구매 시간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매장 영업이 종료할 때까지다.

나이키 사카이 스니커즈는 LD 와플과 블레이저 미드 두 가지 제품으로 나왔다. 이날은 LD 와플 제품, 오는 30일엔 블레이저 미드 제품이 발매된다. LD 와플의 가격은 17만9000원, 블레이저 미드는 15만9000원이다.

나이키 사카이 스니커즈는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의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와 나이키가 협업해 만들었다.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인 사카이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기에 가격대는 일반 나이키 운동화와 비슷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6월 사카이의 2019 SS컬렉션에선 모델들이 사카이x나이키 스니커즈를 착용한 채 런웨이를 걸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모델 한혜진도 지난 14일 운동복을 입고 해당 제품을 신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이후 구매처 문의가 쇄도한다는 글과 함께 한혜진은 “여러분 이 운동화 인싸(인사이더의 줄임말) 운동화예요?”라고 물으며 “구하기 어려운가 봐요. 구매처를 너무 많이 물으셔서...어쩌죠. 선물 받았어요.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해요”라고 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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