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이 열린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민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기념식장 주변에서 중년 남성 5명(40대~60대)과 남자 아이(8), 여자 아이(5)가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5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민주묘지 검색대(3명)와 민주의 문 앞(2명), 분향소·추모관(각 1명)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과정에서 인파가 몰리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황 대표는 기념식 시작 27분 전인 이날 오전 9시33분쯤 민주의 문 앞에 내린 뒤 식장에 들어가려다 항의 인파에 둘러싸여 22분이나 걸리며 입장했다.

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재추천을 거부하고, 5·18 왜곡 처벌법 처리도 막아서면서 5월단체와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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