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에 관한 관심은 타점보다 관심도가 떨어진다. 타자 본인이 홈런을 때려내거나
동료들의 타격에 의해서 득점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팀의 입장에선 어찌 보면 타점보다 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49경기를 치러 289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5.9점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리그 전체 1위다. 물론 507개로 최다안타 부분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상위 랭킹도 키움 선수들의 몫이다. 김하성은 키움이 치른 49경기 중 44경기에 출전해 43득점을 올렸다. 리그 전체 1위다. 시즌 전체적으로 볼 때 130득점 안팎까지 가능할 수 있다. 역대 1위는 같은 팀 서건창이 갖고 있다. 2014년 135득점이다. 에릭 테임즈가 2015년 130득점, 키움 박병호가 2015년 129득점까지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2위 역시 키움 소속 선수다. 박병호와 제리 샌즈가 38득점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5위에는 서건창이 34득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정후도 31득점으로 11위에 올라 있다.

반대로 득점 20위권에 한 명도 없는 팀이 있다. KIA 타이거즈다. 최형우가 25득점으로 공동 23위다. 194득점으로 득점 9위인 KIA의 현주소다.

LG는 더욱 심하다. 팀 득점은 189점으로 10위다. 김현수와 오지환이 22득점으로 공동 31위에 오른 게 최고 득점 기록이다. 득점권 타율은 LG 0.240, KIA 0.239로 9위와 10위다. 답답한 공격 현실을 지표로 보여주고 있는 두 팀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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