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잭 그레인키(35)가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레인키는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빅리그 통산 249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1회와 2회 삼진 하나씩을 뽑아냈다. 4회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통산 2500번째 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후 삼진 2개를 추가해 통산 2502탈삼진을 쌓았다.

현역 선수 중 2500탈삼진을 기록한 건 그레인키가 5번째다. 앞서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3013개),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2795개),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2536개),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501개)가 2500탈삼진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역대로는 37번째다.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1위는 놀란 라이언으로 5714개다. 일본프로야구에선 가네다 마사이치가 4490개로 1위다.

KBO리그에선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송진우가 2048개를 기록했다. 2위는 KIA 타이거즈 등에서 뛰던 이강철로 1749개다. 역대 3위는 해태 타이거즈 소속이던 선동열로 1698개다.

현역 선수 1위는 두산 베어스 배영수로 올 시즌 5개의 탈삼진을 추가해 1431개로 늘렸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올 시즌 56개를 추가해 1417개가 됐다. 배영수가 불펜 투수로 뛰고 있어, 양현종의 추월 가능성이 높다. 연내 1500탈삼진 돌파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올 시즌 탈삼진 부문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SK 와이번스 김광현이다. 7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통산 1349개가 됐다. 양현종과 김광현이 4~5년 정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송진우의 탈삼진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