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섬관광정책(ITOP) 포럼’ 국제 정책세미나가 오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섬관광정책(ITOP) 포럼’ 국제 정책세미나(뉴시스 제공)

아시아 관광을 대표해 6개 지방정부가 참가하는 ‘2019 섬관광정책(ITOP) 포럼’ 국제 정책세미나가 오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제주도, 인도네시아 발리주, 일본 오키나와현, 말레이시아 페낭주, 태국 푸켓주, 스리랑카 남부주 등이 참여한다.

각국의 사례발표를 통해 지역관광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주도는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제주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체 위주의 저가관광을 개선하기 위해 질적 관광의 관점에서 지역 낙수효과를 높이는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에코파티 등 지역관광의 주요 사례와 개선방안을 공유한다.

인도네시아 발리주는 타나롯 사원, 판다와 해변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특성을 보전하는 동시에 상향식 관광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관광수익의 지역사회 환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오키나와에서 태동한 가라테를 콘텐츠로 하는 스포츠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 386개의 가라테관련 유적 정비 등의 연계사업을 거론한다.

말레이시아 페낭주는 자연의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연계, 경제적 가치 창출, 지역주민 자율권 보장 등 지역관광의 방향성을 토대로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태국 푸켓주는 지난 3년간 푸켓 올드타운 개발을 사례로 들며, 지역사회에 의한 경영, 사회경제와 삶의 질 관리, 문화유산 보존 및 홍보, 서비스와 안전성 등의 관점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룰 계획이다.

스리랑카 남부주는 지역의 사회문화적 진정성과 고유성에 대한 존중, 문화유산 및 생활방식의 전통적 가치 보전, 상호문화적 이해와 포용 등의 시각에서 생태관광 등의 사례를 제시한다.

문경복 도 관광정책과장은 “ITOP포럼 세미나는 섬 관광의 이슈와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포럼본부로서 제주 관광의 국제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TOP포럼은 1997년 섬지역 간 관광협력과 진흥을 목적으로 제주도, 오키나와현, 하이난성, 발리주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4개 섬 지방정부가 참여해 제주에서 설립됐다.

현재 미국 하와이, 스리랑카 남부주,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필리핀 세부, 탄자니아 잔지바르 등 10개국 지방정부로 회원이 확대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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