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30)에게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이 공개한 효린의 졸업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30)에게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네티즌의 글이 공개됐다.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네티즌(이하 작성자)은 25일 자신이 효린과 중학교 동창이며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했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성자는 26일 추가로 덧붙인 글에서 “만나서 사과한들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랑 나올 게 뻔하다”며 “나는 통화로 사과받고 본인 입장 발표 및 반성에 대해 발표해도 충분히 본인에게 타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사과만 받아도 넘어가려고 했던 건데 나한테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다니 (황당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까 DM 한 번 더 보냈는데 읽지는 않고 소속사 기사만 나오는데 답장을 안 하는 건 따로 아이피 추적해서 찾아오겠다는 거냐”며 “나한테 연락을 먼저 취해서 전화로 사과하는 게 맞다. 이글 보시면 연락을 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30)에게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이 공개한 효린의 졸업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작성자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씨스타 효린에게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학폭당한 피해자”라며 “상습적으로 옷·현금 등을 빼앗기고 이유를 갖다 붙이면서 나를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했다. 내 친구는 노래방으로 불러 마이크로 머리까지 때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30)에게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이 공개한 효린의 과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나는 15년이 지난 아직도 (효린이) TV에 나오면 밥 먹다가도 갖다 버리고 노래도 전혀 안 듣는다. 꿈에 나오면 항상 가위가 눌린다”고 호소했다. 작성자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했더니 결국 답장은 오지 않았다”고 했다.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30)에게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이 공개한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작성자는 또 “걸크러쉬 어쩌고 나오는 글들 볼 때마다 정말 치가 떨린다. 이렇게 하소연해도 1인기획사 설립, 몇 백억 건물(로) 이미 커리어도 높게 쌓아 본인에게 손해가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김효정의 진심 어린 사과 하나면 된다”고 했다.

효린 인스타그램

효린은 현재 25~26일 양일간 열리는 ‘한류 팝 페스트(Hallyu Pop Fest) 2019’ 참석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있다.

백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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