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만두랑'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축구 팬들은 앞으로 박지성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 활동을 댓글로 응원하고 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만두랑’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런던맘’이라고 소개하며 “제가 (런던에서 생활하며) 느낀 걸 얘기할 수 있는 창구를 찾다 보니 유튜브 채널을 생각하게 됐다”고 영상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14년 7월 박지성과 결혼한 뒤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는 “외국에서 사는 경험은 처음이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경험도 처음”이라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뒤 하고 싶은 이야기와 생각이 제 안에 많이 쌓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제 성격이 좀 수다스럽다”면서 “(그런데) 수다를 못 떠니까 사람이 울적해지더라. 여러분이 제 친구가 되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채널 이름을 ‘만두랑’으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제 고등학생 때 별명이 ‘만두’”라며 “남편이 첫째 태명도 만두로 붙여줬었다. 둘째 태명은 ‘만두 투’를 줄여 ‘만투’였다”고 했다.

김 전 아나운서의 채널은 런던 일상·문화와 육아 정보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 전 아나운서는 “제 가장 큰 관심사는 육아다. 육아에 대해 같이 해볼 얘기가 많을 것 같다”며 “영국의 문화, 예술, 체육, 공연 등 같이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겨볼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축구 팬들은 “(채널 개설) 소식을 듣고 바로 구독했다” “영상 자주 올려 달라”며 격려 댓글을 달고 있다. 한 팬이 “박지성 형님과 런던 데이트 (영상을) 올려 달라”는 댓글을 달자, 김 전 아나운서가 직접 “저희 둘 다 ‘집순이, 집돌이(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라… 여러분께서 재미있게 보실 만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볼게요”라고 답댓글을 달기도 했다.

현재 채널 구독자는 4000명 정도다. 게시된 영상 2개의 조회수는 약 4만2000회. 김 전 아나운서는 댓글로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봐주시는 건지 감사하다”면서 “아직 처음이라 한동안 어설플 텐데 열심히 재밌게 보실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이 포털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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