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MBC 스트레이트

동남아 재력가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화류계 유명 인사를 통해 이들과 친분을 쌓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 대표와 친분이 있던 가수 A씨도 이들과 식사 자리에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증권신문은 지난 3월부터 MBC ‘스트레이트’팀과 함께 취재해 왔다며 27일 양 대표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전날인 26일 저녁 양 대표가 여성 25명이 초대된 자리에서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내용의 예고편을 공개한 바 있다. 여성들 중 상당수는 유흥업소 종업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양 대표는 2017년 7월 화류계에서 ‘정 마담’으로 알려진 정모씨의 소개를 통해 태국인 재력가인 ‘밥’과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인 ‘조 로우’를 소개받았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명 식당의 1, 2층을 모두 빌려 저녁 식사를 했고, 남성 8명과 여성 25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한다.

매체는 “양 대표가 식사에 평소 친분이 있던 가수 A씨도 초대했다”며 “밥과 조 로우는 식사가 끝난 뒤 양 대표가 마련해둔 클럽 NB의 VIP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했던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면서 제보자 B씨를 인용해 “비상식적으로 놀았다”고 보도했다.

YG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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