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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배우 한지선에게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한 60대 택시기사가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택시기사 이모씨는 26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한지선과 그녀의 소속사 대표를 만났다. 한지선은 울면서 힘겹게 ‘정말 죄송하다’고만 했다”면서 “충분히 사과했고 나도 용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는 “용서를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다. 사람에게 일부러 해를 입히려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크게 다친 것도 없고 영업방해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다”면서 “나도 한지선 또래의 딸이 있다. 사과할 때 많이 울던데 안타까웠다. 괜히 일이 더 커진 거 같아 불쌍하게 됐다”고 한씨를 용서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채널A 화면 캡쳐

한씨는 지난해 9월 60대 택시기사와 이를 진압하러 온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한씨는 500만원의 벌금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고 한씨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한 달 만에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모델로 발탁돼 활동을 재개했다. 또 이번 달 초부터는 SBS 월화극인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 채널A 보도로 사건이 알려진 뒤 여파로 한씨는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뒤늦게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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