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에 있는 이 전투기는 이번 미일정상회담에서 아베가 트럼프에게 105대나 구입키로 약속한 F-35 스텔스 전투기다. 성능이 워낙 뛰어나 ‘하늘의 지배자’라고도 불린다. “이 전투기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F-35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생산한다. 최대 특징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을 갖췄다는 거다. AN/APG-81 레이더가 적에게 잘 탐지되지 않는 전파를 발산해 들키지 않고 적진의 깊숙한 곳까지 은밀하게 침투할 수 있어 ‘투명 망토를 두른 전투기’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북한이 무서워하는 스텔스 전투기 3총사(B-2, F-35, F-22) 중 한 대로 꼽힌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채널A 뉴스 탑텐에서 “미군이 관제를 위해서 얘(F-35)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못하다보니까 반사기를 달아서 위치를 찾을 정도로 스텔스 능력이 우수한 전투기입니다. 북한 상공에 왔다 들어가도 북한이 알 수 없는 그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의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해 추적·파괴하는 전략 표적 타격(킬체인)의 핵심 전력으로도 꼽힌다. F-35는 순항미사일의 1000파운드(453㎏) 탄두보다 더 크고 강력한 2000파운드(907㎏) 유도폭탄 2개를 탑재할 수 있다.


이 유도폭탄은 움직이는 표적을 추적해 공격할 수 있어 미사일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나다.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도 탑재 가능하다. 전자광학 추적센서(EOTS)는 적 항공기, 지상 고정 표적, 탱크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전투함 등 거의 모든 지상, 공중, 해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초음속 비행 성능, 가속 성능 및 상승능력 등 비행기의 기동성은 F-22 랩터(Raptor)보다 일부 떨어지지만, 급선회나 급기동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슈퍼 전투기를 일본은 작년(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13대 배치했고, 이걸 포함해 총 42대를 도입하기로 했었다. 최근 한 대가 추락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트럼프를 만나 추가 105대 구입을 약속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올 3월에 F-35A 2대를 들여왔고, 2021년까지 4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이 이번에 F-35 전투기 100대를 구매하는데 쓴 돈은 약 13조 원(1조2180억엔)이다. 우리나라가 4대강 만드는데 쓴 돈(약 26조)의 딱 반이다.

당신도 취재를 의뢰하고 싶다면 유튜브를 구독하고 댓글로 의뢰하시라.


▲ 영상으로 보기!

뉴스 소비자를 넘어 제작자로
의뢰하세요 취재합니다
유튜브에서 ‘취재대행소 왱’을 검색하세요


이용상 기자, 제작=전병준 sotong203@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