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은 받은 고교 야구감독이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선수 학부모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로 창원 모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감독은 지난 2015∼2017년 학부모 5∼6명으로부터 개별적으로 현금 등 3000민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는 선수 학부모회로부터 연구비 등 명목으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감독은 경기 출전, 대학진학 등 학생들에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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