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가수 장재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 연애 중인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때문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장재인은 폭로 직후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고 남태현은 쏟아지는 비난을 의식한 듯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촬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 사실이 방송 전에 알려지면서 뮤지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그 후 6일 오후 방송된 ‘작업실’에서 장재인은 남태현과 첫 데이트를 즐기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방송 하루 만에 장재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로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달달했던 장면이 파국으로 치달았다.




장재인은 7일 오전 3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이 담긴 게시물을 잇달아 업로드 했다. 게시물엔 남태현 추정 인물(이하 남태현)이 여성으로 추정되는 상대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가 담겼다.



여성이 먼저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냐. 너 장재인씨랑 있다며”라고 추궁했다. 이에 남태현은 “누가”라고 물었고 여성은 “용산 CGV에 보는 눈이 한둘이냐”고 답했다. “별 미친 사람들 보겠네.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고 한 남태현은 “다른 친구”라고 반박했다.

여성은 “최소한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잘못 봤다”고 비난했고 남태현은 “친구 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았냐. 장재인이랑 애매하다. 솔직하게 했다. 얼마 전 누나가 나랑 있고 싶어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내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가 여자 친구가 없다는 전제 아래야.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남태현은 “없었던 거 맞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다. 만날 순 없다고”라고 했다.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지적했다.

“남태현씨, 그리고 남태현씨 팬들 나한테 악성 DM, 악플 좀 그만 보내라”고 한 장재인은 “그동안 다른 여자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 차릴 일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고 가지고 살아라”라고 했다.


장재인은 또 이 여성과 나눈 SNS 메시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여성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신저를 통해 “죄송하다.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같이 있었다. 나랑”이라고 고백했다.

이 여성은 또 “저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관계고, 걔 말로는 오래전에 끝났고 재인 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를 공개한 장재인은 남태현의 아이디를 직접 태그한 뒤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분이다.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내가 우긴 거로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저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 내가 나가기로 한 거였다”라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내 메모다.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 보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장재인은 폭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캡처된 이미지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남태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남태현은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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