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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5월 北이 쏜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가능”

Preliminary Analysis: KN-23 SRBM 보고서

지난 5월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에 핵탄두가 탑재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핵·미사일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는 보고서를 통해 “5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2018년 열병식에 등장했던 북한 미사일(KN-23)과 동일한 것”이라며 “이스칸데르와 달리 긴 전선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긴 전선관을 가지고 있다는 뜻은 재래식 탄두 뿐 아니라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루이스 국장은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 5월4일과 9일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그동안 러시아 미사일 ‘이스칸데르’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루이스 국장은 “이스칸데르에서는 전선관이 미사일 중간 부분에서 미사일 밑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북한 미사일에는 원뿔 모양의 미사일 윗부분에서 미사일 아래로 길게 연결 되어있다”며 기존의 평가를 반박했다.

루이스 국장에 따르면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크기를 줄여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고난도 기술에 해당한다. 북한은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유도 장치를 미사일 윗부분으로 옮겼다는 뜻이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안안보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이스칸데르와 많이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확인 가능한 자료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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