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왼쪽) 경남도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 창원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마주앉았다.

양 원장과 김 지사는 10일 창원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악수와 포옹으로 인사한 뒤 환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사 취임 이후 가장 많은 취재진이 왔다”며 “경남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양 원장은 “경남발전연구원만큼 경남에 필요한 중요 정책을 축적한 곳이 없다. 형식은 협약이지만, 경남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정책·연구에서 도움을 받으며 중앙정치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배우러 왔다”고 화답했다.

양 원장과 김 지사의 환담은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경남도 산하 경남발전연구원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들은 모두 2017년 5월 대통령선거에서 활약해 문 대통령의 승리를 이끈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지사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양 원장의 북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언어’에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드루킹 사건’으로 기소돼 법정구속됐다 지난 4월 보석으로 석방된 뒤 처음으로 양 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과 김 지사의 환담은 10여분간 공개됐고, 15분가량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들은 회동을 마치고 오전 11시에 시작된 민주연구원과 경남발전연구원의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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