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 여사는 10일 오후 11시 37분 별세했다. 향년 97세.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여사님께서 소천하셨다.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이 여사의 임종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사모님 편히 가십시오. 하늘나라에서 대통령님도 큰 아들 김홍일 의원도 만나셔서 많은 말씀을 나누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큰아들 김홍일 의원 보내시고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까지 보시고 가셨네요’라고 고별인사 드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 여사님의 소천을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 의원은 평소 이 여사를 가까이에서 모셔왔다. 지난 9일에도 이 여사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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