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의 조울증 징표로 보이는 낙서가 공개됐다.

MBC 스페셜은 10일 전파를 탄 ‘천재 유진박 사건보고서’ 방송에서 유진박의 충격적인 자택 상황을 전했다. 집 안 모든 벽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가득했다. 숫자와 영어, 한글 등이 뒤죽박죽으로 섞인 낙서였다. 방송은 이 낙서들이 유진박이 조울증을 앓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방송화면 캡처

유진박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벽에 낙서했다”며 “현재 약을 먹으며 조울증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울증을 조절한다고 해서) 예술적 영감이 모두 흩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저는 독창적인 음악을 좋아한다. 어떤 노래는 예측이 되는데 그건 지루하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최근 유진박이 새 매니저에게 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유진박 본인은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거 소속사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 경찰은 유진박의 매니저인 김모(59)씨를 사기·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다.

한 제보자는 이날 방송에서 김씨를 언급하며 “유진박이 만난 역대 매니저 중 제일 나쁜 놈이다. 다른 놈들은 가둬놓고 때리기도 했지만, 돈과 재산에는 손을 안 댔다”며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유진박이 앵벌이를 하고 있다. 유진박을 앵벌이 시켜서 그 돈으로 매니저가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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