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이하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나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이희호 여사님은 대한민국에서 여성 인권 신장에 정말 큰 역할을 했다”며 “평소에 그리던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가셔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빈소를 지키던 문희장 국회의장과 나눈 얘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의장이) 수술도 하신 만큼 건강에 대해서 여쭈었다”며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여사는 10일 밤 11시27분 별세했다. 향년 97세. 그는 평생을 여성인권운동가로 살아오며 여성 인권 투쟁에 온몸을 바쳤다. 영부인이 되어서도 여성 문제에 애정을 갖고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썼다. 이 여사는 “우리 국민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유언으로 남겼다.

이 여사는 장례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6시부터 발인 형식 없이 운구절차에 들어간다. 신촌 창천감리교회에서 장례예배 후 동교동 사저를 거쳐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곁에 안장된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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