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김유권이 “8년 동안 교제한 모델 전선혜와 결혼할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시기는 2012년이다. 김유권은 공식 팬클럽에 “내가 지치고 힘들고 주저앉을 때마다 내 옆에서 항상 큰 힘을 주고 다시 힘낼 수 있게 응원해준 사람”이라고 전선혜를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항상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2016년 1월 유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유권과 전선혜 커플은 오늘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결별이 언급됐다. 하지만 해킹으로 인한 글이라고 유권은 곧 해명했다.

유권은 정정 글을 올려 “누구의 소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장난치지 마라. 조금 전에 올라왔던 글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유명인의 SNS 계정은 언제나 누군가에게서 접속이 시도되고 해킹되기도 한다.

MBC에브리원 캡쳐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이 길어지자 결혼설이 솔솔 피어나왔다. 유권은 전선혜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원래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서른 살까지 돈을 벌어놓고 결혼하고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법이 바뀌어서 내년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유롭지 않아도 (결혼)하고 가는 게 맞는지 다녀와서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나도 사랑해!”라는 전선혜의 목소리가 스튜디오 너머로 들려왔다. 깜짝 전화 연결이 돼 있던 전선혜는 “그렇게까지 고민하는 줄 몰랐다. 나와의 미래를 위한 걱정이니까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전선혜는 또 “나에게는 네가 최고다. 너만 남자로 보인다. 네가 든든하게 있어 준 것처럼 나도 네 옆에 든든하게 있을게.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만나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유권과 전선혜는 서로의 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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