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28)이 뮤지컬영화 ‘영웅’에 합류한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고은은 최초의 한국형 뮤지컬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웅’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명성황후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을 맡는다. 일본의 주요 정보를 수집,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강인한 캐릭터다.

영화는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영상화했다.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삶을 다룬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마지막 1년을 담았다.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음악)를 귀로 듣고 눈으로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으로 대형 스케일을 선보인다.

뮤지컬 '영웅' 정보 캡처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 등 천만관객 영화를 연출한 윤제균(50) 감독의 차기작이다. 뮤지컬 ‘영웅’ 초연 이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해온 배우 정성화(44)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의미 있게 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고은은 오는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2020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웅’은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백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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