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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이르면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쥐스탱 트리도 캐나다 총리가 이르면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영방송 CBC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조치도 마련키로 했다.

구체적인 금지 품목은 유럽연합(EU)이 선정한 모델을 따르게 된다. 비닐봉지, 빨대, 식기 등이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시가 지난해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등 이미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조치가 확산하고 있다.

CBC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매년 300만t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며, 재활용률은 2016년 기준 9% 미만이다.

고래 뱃속에서 발견된 5.9 kg 플라스틱 폐기물. 세계자연기금 WWF 인도네시아의 공식 트위터 계정

EU는 지난해 10월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완전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2021년 발효할 것으로 보인다. 금지 품목은 플라스틱 식기류, 빨대, 면봉 등이다. 식품과 음료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컵 등의 사용을 줄이는 내용도 담겼다.

트뤼도 총리는 “부모로서 우리는 이제 아이와 해변에 가서 빨대와 스티로폼, 병들이 없는 모래판을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다. 우리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유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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