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맨 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이강인이 팀의 준우승에도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1979년의 디에고 마라도나와 2005년의 리오넬 메시, 2013년의 폴 포그바에 이어 U-20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시상식에서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 3으로 패배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빛바래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날 득점을 포함해 2골 4도움을 올리며 한국의 사상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개막 전부터 ‘U-20 월드컵에서 빛날 10명의 선수’에 꼽히며 관심을 받은 이강인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승전에서도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과 패스로 경기를 조율했다. 전반 5분 만에 주어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기도 했다. 종료 휘슬이 불리기까지 분투했지만 아쉽게도 홀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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