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김민자 부부. 뉴시스(제공=사랑의 달팽이)

50년차 탤런트 부부 최불암(79)·김민자(77)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민자는 최불암도 처음 듣는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결심을 굳힌 이유를 밝혔다.

SBS '동상이몽2'

최불암은 “내가 조건이 안 좋았다. 외아들에, 홀어머니에 수입도 없었다”며 스스로 남편감으로는 ‘0점’이었다고 고백했다.

김민자는 “친구도 가족도 반대하는 등 갈등이 있었다. 저렇게 반대할 정도로 위험한 일인가 불안함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내가 놔버리면 이 사람이 상당히 나쁘게 될 것 같았다. 술을 좋아하는데 혹시나 잘못될까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내가 결정을 했다. 모성애도 있었고 죄의식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자는 최불암에게 “이 얘기는 처음 듣지?”라고 물었다.

SBS '동상이몽2'

이날 방송에는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41)와 통역사 안현모(35) 부부가 최불암·김민자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최불암으로부터 김천소년교도소에 초대된 부부는 김민자와 통화를 했다. 김민자는 “‘동상이몽’이면 내가 또 빠질 수 없지”라며 출연에 선뜻 응했다.

네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최불암은 김민자를 보자마자 옆자리로 가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나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승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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