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을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데이비드 오티즈(44)의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티즈는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티즈의 부인 티파니는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의사가 오늘 아침 오티즈의 상태가 좋다”라며 “차도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티파니는 또 “도미니카와 보스턴에서 오티즈를 지원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그는 전 세계에서 보내준 사랑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오티즈는 지난 10일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총격을 당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티즈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여긴 마약상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티즈는 199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보스턴에서 뛰다가 은퇴했다.

통산 24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541홈런, 1768타점을 기록한 대타자다.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4, 2007, 2013년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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