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필리피 쿠티뉴(브라질),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초특급 스타들이 총출동한 코파아메리카 2019가 지난 15일 개막했다. 코파아메리카는 남미 대륙 국가대표팀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남미 월드컵’으로 불린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등 축구 강국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전 세계 축구인의 관심이 쏠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네이버 경기 결과 캡처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지난 18일 경기 결과인데, 아시아 국가인 일본이 남미의 축구 강호 칠레와 붙었다. 코파아메리카 대회 홈페이지에 가봤다. 역시 있다. 일본은 어떻게 남미축구연맹 국가가 참여하는 코파아메리카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 우리 채널을 구독하는 ‘TMI 수집가’들을 위해 일본이 출전하게 된 이유를 알아봤다.

코파아메리카 대회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이번 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코파아메리카는 남미 축구 전쟁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 가입된 국가는 10개국에 불과하다. 가입국이 적은 탓에 대회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1993년 에콰도르 대회 때부터 남미 외 지역 국가 2개국을 초청해 본선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북중미의 멕시코가 단골로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카타르가 초청됐다. 일본은 1999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대표팀도 코파아메리카에 초청받을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다. 한국의 경우 2020년 열리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대회에 초청을 받았으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일정 등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U-20 월드컵 이후 열리는 남미의 축구 축제에서는 어떤 팀이 우승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까? 결승전은 다음 달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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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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