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여제자를 성추행한 혐의가 제기된 50대 대학 교수가 직위해제됐다.

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20일 전체 회의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여성 대학원생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검찰에 송치된 A교수(56)를 직위해제했다.

A교수는 지난 3월9일 오후 9시쯤 서울의 한 술집에서 동석한 대학원생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A교수는 B씨 등 대학원생 3명과 같은 날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이들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술자리를 갖다가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대학 양성평등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 3월21일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조선대는 오는 2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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