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만취 승객 한 명 때문에 전투기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유튜브 캡처

비행기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만취 승객 한 명 때문에 전투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을 출발해 터키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승객 A씨(25·여)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해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했다. 이어 비명을 지르며 조종실로 난입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는 승무원을 물어뜯고 할퀴었다.

여객기 바닥에 제압된 A씨는 “모두를 죽이겠다”고 소리쳤다.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난동에 두려움을 느꼈다. 일부 승객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비행기는 이륙한 지 25분 만에 회항을 결정했다. 조종사가 긴급 회항을 보고하자 관제센터는 신속대응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초음속 전투기 2대가 출동해 여객기를 호위했다.

비행기는 안전하게 공항에 착륙했고 난동을 부린 A씨는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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