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를 둘러싼 의혹 중심에 있는 정마담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음란물을 불법 촬영하고 공유한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서도 정마담의 이름이 등장했으며, YG 성매매 전담으로 통한다는 내용이다.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처음 폭로하며 “(카톡방에) ‘정마담 누나한테 여자애들 몇명 준비하라고 해’라는 식의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거기에는(카톡방) 본명으로 나온다”며 “그 사이(2014년부터 2016년)에 등장했던 건 3번 정도 되고 모두 성접대에 관련한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성접대 여성들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정마담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처럼 보였다”며 “정마담에게 얘기하면 무조건 다 준비되고 마련되는 식”이라고 폭로했다. “YG 전담 성접대 마담이냐”는 청취자 질문에 방 변호사는 “지나친 표현은 아니다”라며 인정했다.

카톡방에서 오고간 성접대 수위에 대해서는 “성매매까지 했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지는 않다”면서도 “정마담이 부르는 사람들은 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라고 밝혔다.

방 변호사는 정마담이 최근 드러난 양 전 대표 의혹에 등장하기 전부터 YG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정마담을 양 전 대표에게 소개해 준 사람이 승리”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마담은 “일부 여성이 술자리에 참석한 건 맞다”면서도 성매매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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